북한이 영변 가스흑연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산주들이 강세다.

4일 오전 9시40분 스페코는 전 거래일보다 215원(6.07%) 뛴 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빅텍(2.86%), 휴니드(2.45%) 퍼스텍(0.27%)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의 5㎿급 가스 흑연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발견됐다고 미국 연구소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달 19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 냉각 시스템의 배수관에서 온배수(hot waste water)가 배출되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