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렸다.1만 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메웠으며, 입장권은 1차 판매분이 1시간, 2차분은 6분만에 매진되었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대회이니 만큼 롤드컵 상금에 눈길이 쏠린다. 이번 롤드컵 우승 상금은 무려 1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10억 7,0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롤드컵 중계'를 찾는 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롤 팬의 지지를 받고 있는 'SK텔레콤T1'은 이번 대회 조별 풀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이미 두 시즌 만에 '롤 챔피언스 서머 2013'우승,'롤 시즌3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강팀으로 한국 롤 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T1'이 롤드컵 결승에서 맞붙을 '로얄 클럽'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대륙의 강호들을 꺽고 올라온 팀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두 팀이 이번 '롤드컵'서 공식전을 벌인 적은 없기에 한국서 롤드컵 생중계를 지켜보는 이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한편 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는 한국 e스포츠협회의 롤드컵 펍이 열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