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이비실, '쇼핑몰 테러' 알샤바브 근거지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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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특전단(네이비실)이 케냐 쇼핑몰 테러를 저지른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의 근거지를 5일(현지시간) 급습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비실 요원들은 알샤바브의 지도자급 요인을 표적으로 삼아 이날 이른 새벽 기습작전을 실행했다. 목표는 그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말리아 남부 항구도시 바라웨의 한 해변 이층집이었다. 전투 지원 헬기까지 동원된 가운데 벌어진 교전은 약 1시간 동안 지속됐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는 이날 ‘아부 아나스 알 리비’로 불리는 알카에다 고위 인사 나지흐 압둘 하메드 알 루카이가 미군 특수부대에 체포됐다. 리비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에서 벌어진 대규모 폭탄테러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현상금 500만달러를 내걸고 그를 추적해 왔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비실 요원들은 알샤바브의 지도자급 요인을 표적으로 삼아 이날 이른 새벽 기습작전을 실행했다. 목표는 그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말리아 남부 항구도시 바라웨의 한 해변 이층집이었다. 전투 지원 헬기까지 동원된 가운데 벌어진 교전은 약 1시간 동안 지속됐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는 이날 ‘아부 아나스 알 리비’로 불리는 알카에다 고위 인사 나지흐 압둘 하메드 알 루카이가 미군 특수부대에 체포됐다. 리비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에서 벌어진 대규모 폭탄테러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현상금 500만달러를 내걸고 그를 추적해 왔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