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북한의 핵 보유 문제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 주석은 "북한의 핵 보유를 반대한다"고 언급한 뒤 "북한의 추가 핵실험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양자회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대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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