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10분이면 잠실…지구 내 지하철역 2개
'하남 유니온스퀘어' 등 인근 개발 호재 풍부
미사강변도시는 546만3000㎡ 부지에 9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될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서울 강일지구 및 고덕지구와 맞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하남 풍산지구와 연결돼 있다. 동북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생태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선 그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만 공급됐다.
동원로얄듀크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 강동구와 마주 보고 있는 ‘준강남권’ 입지에 들어선다. 차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2016년 입주가 시작되면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예정)과 500m 떨어진 역세권 단지가 된다. 미사지구 내에는 강일역 외에 미사역도 예정돼 있다. 천호~하남 간 간선급행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업지에서 잠실과 천호동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 인근엔 쇼핑·레저·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4베이(건물 앞쪽에 배치된 방·거실 개수) 평면으로 설계됐다. 주방과 안방의 넓은 팬트리(저장고)와 드레스룸은 주부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인근 민간아파트 단지(3.3㎡당 1300만원대) 보다 다소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시공사인 동원개발은 대한주택보증, 건설공제조합 등의 기업신용평가에서 ‘AA등급’을 받는 우량 건설사로 꼽힌다. 청약은 특별공급이 오는 16일, 1·2순위가 17일이다. 견본주택은 11일 서울 풍납동 8호선 강동구청역 인근에 개장된다.
김동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