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는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

산업은행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5개 중소기업에 67억원 규모의 ‘IP 담보 대출’을 실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출 기업은 UI 개발솔루션업체 쉬프트정보통신을 비롯해 금성산업 케이씨티 이엔테크놀로지 미니게이트 등이다.

IP 담보대출은 특허권 등의 IP 가치를 평가한 뒤 이를 담보로 대출해 주는 신종 금융기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