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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원톱' 뺏긴 골드만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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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은행, 경남은행 인수전서 자문사로 현대증권 추가 선정

    마켓인사이트 10월7일 오후 1시29분

    경남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DGB금융지주(대구은행)가 ‘글로벌 넘버원’ 투자은행(IB)으로 꼽히는 골드만삭스를 인수자문사로 두고 있으면서 현대증권을 추가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경남은행 인수자문사로 현대증권을 추가 선정했다. 대구은행은 지금까지 인수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단독으로 써왔다.

    인수합병(M&A)전 초기에 인수자문사를 추가로 선임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미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수자문사를 추가로 선임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게 IB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23일 마감한 예비입찰에 참여해 경남은행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대구은행이 인수자문사를 추가로 선임한 것은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의 네트워크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로서는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독으로 수행해오던 자문업무의 상당 부분을 국내 증권사인 현대증권에 넘겨주게 됐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의 최대 경쟁 상대인 부산은행(BS금융지주)의 인수자문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단독으로 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강점을 현대증권이 갖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자문사를 선정한 것 아니겠느냐”며 “골드만삭스로는 굴욕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 인수전은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기업은행, 경은사랑 컨소시엄(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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