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50~1074.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3.70원 내린 1070.30원으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업체들의 매물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공급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의 1070원 하향 시도가 예상됨에 따라 외환당국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8.00~107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