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빙그레는 전거래일 대비 3800원(4.05%) 떨어진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빙그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600억원, 영업이익은 23.6% 감소한 277억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약 28% 밑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장마와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빙과류 판매 감소로 최고 성수기 성과가 부진했다"며 "수출 부문도 각국 딜러십 교체 이슈로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