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4년 글로벌 스마트폰 환경은 LG전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3위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위권인 노키아, 블랙베리, HTC 등 경쟁력 약화로 LG전자의 하드웨어 경쟁력 차별화 및 글로벌 통신사업자간의 관계가 2013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83만대로 전년대비 42.1%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전사적인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