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의 태블릿PC에 지문인식 솔루션 BTP를 공급키로 한 크루셜텍이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크루셜텍은 전날보다 400원(3.20%)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루셜텍은 이날 후지쯔가 지난 5일 발표한 애로우탭 계열의 FJT21모델에 BTP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크루셜텍은 FJT21 모델에 공급하는 BTP 전량을 9월부터 베트남 공장에서 양산하고 있다.

크루셜텍의 BTP는 후지쯔가 지난 7월 출시한 디즈니폰(F-07E)에 적용된 바 있고, 국내에는 팬택의 'Vega LTE-A'에 탑재됐다.

회사 측은 "향후 후지쯔가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4개 모델에도 BTP 공급이 예정돼 있어 디즈니폰(F-07E)과 이번 태블릿 PC를 포함해 후지쯔에서만 총 6개 프로젝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일본, 중국을 포함해 다양한 휴대폰업체로의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