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조정을 받는 가운데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300원(-0.65%) 내린 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1.35%), 우리투자증권(-0.46%), 미래에셋증권(-2.27%), 키움증권(-0.77%), 현대증권(-1.57%) 등 주요 증권주들이 줄줄이 내림세다. 동양증권(-3.47%)은 금융감독원의 무기한 특별검사 소식 등의 여파로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15.80포인트(1.00%) 떨어진 1567.24를 기록, 전 업종 중 세 번째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엿새째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증권업종에 대해 각각 6억원, 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하락해 장중 1980선으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