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용(B2B) 디지털 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콘퍼런스인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에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IT(정보기술) 기업의 CIO 2500여명을 비롯해 8500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기업용 솔루션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 노트북, 프린터 등을 소개한다. 전자칠판을 비롯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와 의료기기 등도 전시한다. 또 이 행사에 최상위 스폰서로 참가하고 6개의 별도 발표회를 열어 삼성전자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효종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전무)은 “스마트폰과 모니터, 태블릿PC, 프린터 같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제품 외에도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들을 앞세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용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