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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한국투자신탁운용, 초대형 펀드로도 꾸준한 수익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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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한국투자신탁운용, 초대형 펀드로도 꾸준한 수익 '강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 자산운용업의 ‘살아있는 역사’로 일컬어질 정도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운용의 대표 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삼성그룹주’ ‘한국투자네비게이터’ ‘한국투자한국의힘’ 등은 운용자산이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5년 이상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몇 년간 펀드매니저들이 바뀌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들 펀드의 강점으로 꼽힌다.

    ○1조원 넘는 펀드도 안정적 수익

    [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한국투자신탁운용, 초대형 펀드로도 꾸준한 수익 '강점'
    국내 주식시장은 시장 상황에 따른 쏠림 현상이 심하다. 자산운용업계도 특정 유형이나 테마 펀드들이 한 번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성장하다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겪어 왔다. 하지만 한국운용의 펀드들은 시장상황이나 테마에 상관없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오랜 시간 축적돼온 조직 관리 능력과 풍부한 시장 경험, 높은 전문성 덕분이라는 게 한국운용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운용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쌓아올린 명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양한 투자자 요구(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주식 채권 이외의 다른 투자 수단을 일컫는 대안투자(AI)와 관련된 서비스를 키워가고 있다. 한국운용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에게 맞춤형으로 글로벌 헤지펀드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자문을 제공한다. 국내 재간접 헤지펀드 분야에서 한국운용의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2010년부터 기관투자자 위주에서 개인들로 판매를 확대했다. 한국운용은 해외 헤지펀드들과의 돈독한 네트워크와 독자적인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재간접헤지펀드와 경쟁이 가능한 유일한 국내 운용사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KINDEX, ETF점유율 확대 나서

    상장지수펀드(ETF)분야에선 ‘KINDEX’ 브랜드를 내세워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KINDEX ETF는 ‘합리적인 보수 체계’를 내세워 장기투자자들 사이에서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또 중국본토 ETF, 합성 ETF 등 신상품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1년 만에 한국운용은 ETF시장 업계 5위에서 3위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운용은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맞는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운용은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형, 시중 금리 정도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금리상승시 추가적으로 수익을 내는 금리+α형, 시장 상황에 관계 없이 일정 수준의 수익을 내는 절대수익형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해외투자 니즈에 부응해 미국 중·소형주 펀드나 유럽 경기 회복 수혜주 펀드 등 선진국 투자 펀드도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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