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에서 선보이는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에서 선보이는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금호건설 제공
[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금호건설, 친환경 공법 총동원…산책로 '눈길'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은 자연·첨단·이웃과의 조화된 세상을 구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금호건설이 추구하는 아파트 건설의 핵심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 경기 평택에서 선보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이 같은 금호건설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작이다.

총 2215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자연과의 어울림을 콘셉트로 다양한 친환경 공법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고효율 전기 자재는 물론, 첨단 온도 조절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열교환식 환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로이복층 유리’를 설치하고, 벽체·창호 단열강화 시스템도 담는다.

이 아파트는 금호건설이 2009년 서울 한남동 ‘한남 더 힐’을 분양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67~113㎡ 총 2215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경기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 나온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금호건설, 친환경 공법 총동원…산책로 '눈길'
평택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약 6280㎡)도 선보인다. 사우나 시설과 함께 게스트룸, 골프연습장, 대형 독서실과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단지 내에는 아파트 전체를 순환하는 1.8㎞ 조깅·산책로가 조성된다. 소규모 이벤트와 야외음악회 등 취미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파크’, 자녀들 놀이공간인 ‘키즈파크’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테마공원도 곳곳에 마련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도 특징이다. 단지 앞면으로는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권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2143가구)에 이르는 것도 특색이다.

입지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2016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국도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과 수원 등 인근 도시로 쉽게 갈 수 있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용이초등학교, 평택대 등 다양한 교육 기관이 가깝고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는 단지다. 회사 관계자는 “평택 지역은 삼성 고덕단지, LG 디지털파크,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미군부대 이전, KTX 평택역 신설 등 여러 가지 개발 호재로 부동산시장 전망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