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10일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10일 발표한 제16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 성명 17조를 통해 “우리는 한국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세안+3 정상회의 직후 열린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도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EAS 회원국의 지지를 당부했고, 회원국들은 이를 환영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