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2.50~1073.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073.60원으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관련 매물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과 미국 정치권의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로 1070원 선은 지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9.00~107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