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박찬호 부장검사)는 학교법인 서림·진명학원 이사장 류모씨(57)가 법인 운영 과정 등에서 공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학교법인 이사장실과 회계 관련 사무실, 류씨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류씨가 법인을 운영하는 과정 등에서 수십억원대 교비를 횡령해 개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