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 종목, 실적개선株 주목…엔씨소프트, 롯데케미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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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13일 실적 개선주에 주목해 주간 추천 종목을 선정했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롯데케미칼과 엔씨소프트가 중복 추천을 받았다. 위메이드 등 게임 성장동력(모멘텀)에도 관심이 쏠렸다.
롯데케미칼은 주요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견조한 상황에서 타이어 수요가 회복돼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됐다. 우리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 주간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분기 시작된 유럽과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선 중국발 훈풍에 기대를 걸었다.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가 연내 혹은 2014년 초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게임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유지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 모멘텀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리니지1은 2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고 매출액을 4분기에 재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씨소프트 기존 게임들의 3분기 트래픽이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를 추천했다. 이달 중순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와 유럽에 '윈드러너'를 선보일 예정으로 초반 역량 집중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 감소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4분기 10종의 신규게임 흥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과 강원랜드 등을 선정했다. KB금융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매도하던 외국인들이 지난주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수급 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4000억원대 중반으로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증설효과가 반영된 2014년부터 배당수익률이 3.5% 수준으로 회복되고 규제 리스크 또한 해소 국면에 접어들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만도와 삼성중공업을 추천했다.
만도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000억원, 7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하반기 칠레 컨테이너선, 드릴십 발주 등으로 연간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롯데케미칼은 주요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견조한 상황에서 타이어 수요가 회복돼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됐다. 우리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 주간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분기 시작된 유럽과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선 중국발 훈풍에 기대를 걸었다.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가 연내 혹은 2014년 초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게임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유지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 모멘텀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리니지1은 2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고 매출액을 4분기에 재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씨소프트 기존 게임들의 3분기 트래픽이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를 추천했다. 이달 중순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와 유럽에 '윈드러너'를 선보일 예정으로 초반 역량 집중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 감소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4분기 10종의 신규게임 흥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과 강원랜드 등을 선정했다. KB금융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매도하던 외국인들이 지난주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수급 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4000억원대 중반으로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증설효과가 반영된 2014년부터 배당수익률이 3.5% 수준으로 회복되고 규제 리스크 또한 해소 국면에 접어들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만도와 삼성중공업을 추천했다.
만도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000억원, 7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하반기 칠레 컨테이너선, 드릴십 발주 등으로 연간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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