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사업 설명회 한번 했을 뿐인데…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하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의 사업설명회를 지난 12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모델하우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관심이 높은 만큼 예비고객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단지는 신길뉴타운이 지정된 지 8년만에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다. 참석자들은 영등포구 신길동, 문래동, 여의도동 일대 지역민들은 물론 서울 양천구, 목동, 경기 광명시, 하남시 등 광역에서까지 방문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초 500여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000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미리 준비해둔 다과와 음료가 동이 났다"며 "자녀를 둔 예비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단지 내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구립 도서관(2017년 예정)도 들어선다. 아이들이 편리하게 책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모들과 함께 수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길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신길동 일대에 대규모 신거주지가 형성돼 교통, 학군 등 인프라 형성에 대한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 및 CBD지역으로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관심이 많은 단지다. 2018년 완공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사업에 신풍역이 계획돼 있어 여의도에 대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472가구이다. 주택형별로는 59㎡ 108가구, 84㎡ 354가구, 114㎡ 10가구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02)848-949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