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1·KT)가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올리며 상금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장하나는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27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10언더파278타에 머문 2위 서희경(27·하이트진로)을 6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을 확보한 장하나는 총 상금 6억2520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 김세영(6억4333만 원)을 바짝 쫓았다.

장하나는 올해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이달 들어 6일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과 이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생애 첫 상금왕을 노리게 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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