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3년6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성훈은 13일 경기 여주시 해슬리나인브릿지GC(파72·7226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김태훈(28), 지요티 란다와(인도·이상 합계 7언더파 281타)를 5타 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13만5000달러(약 1억4400만원).

한편 3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는 1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