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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시] 햇볕에 드러나면 슬픈 것들 -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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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시] 햇볕에 드러나면 슬픈 것들 - 이문재
    언젠가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고 나오던 날. “이 집 참 잘해”라며 웃고 돌아나오다가, 플라스틱 그릇에 싸 온 죽을 들던 행상 할머니와 마주쳤을 때의 당황스러움. 신호대기 중 옆 차로 용달차에 실린 이삿짐을 힐끗 봤을 때. 세상에 그대로 노출된 가족사를 엿봤을 때. 20대 초반처럼 혼란스럽던 마음.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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