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투자하세요] 광양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해양플랜트 중심 교육·연구개발·생산단지 조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해양플랜트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등 4개 단지 1228만1000㎡ 규모에 개발이 추진된다.

561만3000㎡ 규모로 조성될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산업 연구개발(RD)·교육(E)·생산(P)이 결합된 RDE&P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대우조선해양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해양플랜트대학원·대학교 등이 들어선다.

137만4000㎡인 대송산업단지는 포스코, 하동화력발전소와 연계한 금속가공제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레저와 휴양을 겸한 두우레저단지는 264만4000㎡에 대규모 주거단지,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 교육연구시설, 테마파크 등 친환경적 관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덕천에코시티는 265만㎡에 주거단지, 상업·업무시설, 공원·녹지시설, 테크노파크 등을 조성해 자연과 첨단시설이 어우러진 하동경제자유구역의 배후도시로 발전한다.

현재 갈사만조선산단에는 대우조선해양 입주 예정지인 해면부 66만㎡ 부지에 매립을 위한 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대송산업단지는 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후단지인 두우레저단지와 덕천에코시티는 올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1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동지구 인근에는 세계 최대 조강능력을 갖춘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연 400만㎾ 전력을 생산하는 하동화력발전소, 유럽·아시아·북미를 연결하는 수출입 허브항인 광양항 등이 있다. 창원국가산단, 거제조선산단, 대불산단, 사천 우주항공산단, 여수 석유화학산단 등 인근 산업벨트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남해고속도로, 20분 거리에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30~40분 거리에 사천·여수공항이 있다.

입주기업에는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최고 200억원 지급을 비롯해 해양플랜트 관련 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 상향 지원, 세제 감면 등 경제적 인센티브와 투자기업 전담 매니저 서비스제도, 업종별 맞춤 입지 선정 지원 등의 행정적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