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출전을 앞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자 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헤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또 나왔다.

아일랜드 신문인 아일랜드 인디펜던트는 13일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가 헤어졌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는 것.

이 신문은 "보즈니아키가 매킬로이의 결정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보즈니아키는 둘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3월과 8월에도 결별설이 나돌았다. 그때마다 둘은 헤어졌다는 보도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연인 전선'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즈니아키는 아직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매킬로이와 함께 찍은 것으로 올려놓고 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 여름부터 공식 연인이 됐다. 둘은 남자 골프와 여자 테니스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매킬로이는 17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