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광통신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위한 인수 대상자 선정이 막바지 협상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협상 결렬에 따른 대량 물량의 시장출회 및 주가 하락 우려는 줄어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6월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김국웅 전 대표이사의 사망 이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보유 주식 200만2528주(지분 28.85%)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호연 우리로광통신 대표는 "주주들의 우려가 많았지만 회사 임직원들은 회사 난관을 넘기 위해 노력을 다했고 그 첫번째 결과가 이번 주식매각 협상"이라고 말했다

경영 실적 또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로광통신 관계자는 "올 4분기부터 인도네시아와 중동에서 광분배기 부문 수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것"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광다이오드 분야에서도 5억 원 규모의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