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5일 향후 시장의 화두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 실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고 정치권은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추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다른 쪽으로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추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개선이 가시화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가 여전히 하향 조정되고 있어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증과정에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과 에너지 관련주와 같은 개별이슈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날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 변화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