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선 하향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00~1074.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0.10원 오른 1071.50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정치권의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 이라며 "대기하고 있는 국내 외국인의 주식 자금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7.00~107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