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일동제약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17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040억원으로 양호했다"며 "'카리토', '카네스텐' 등 신규 품목 효과와 2분기 부진했던 '아로나민'의 판매 회복 덕분"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도 401.5% 폭증한 10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 회복으로 014년 영업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3975억원일 것"이라며 "외형 증대와 비용통제로 영업이익은 127.0% 늘어난 275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주회사 전환으로 경영권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으로 최대주주의 경영권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신설 예정법인이 기존 사업을 그대로 영위하는 전형적인 분할로 특별한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