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돌파]조용준 "연말까지 상승세 지속…최고 2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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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5일 1% 이상 오르며 연중최고점을 새로 썼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코스피는 최고 21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강세가 이어지는 배경은 완만한 세계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험자산과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행진도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조 센터장은 "미국의 부채 협상이 지연되고 있지만 결국은 파국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관련 소식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듯하다"며 "과거 미국의 재정 이슈와 관련한 경험들이 학습 효과로 작용,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해서는 "현재 '우상향'의 큰 방향을 바꾸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에서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코스피는 최고 21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강세가 이어지는 배경은 완만한 세계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험자산과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행진도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조 센터장은 "미국의 부채 협상이 지연되고 있지만 결국은 파국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관련 소식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듯하다"며 "과거 미국의 재정 이슈와 관련한 경험들이 학습 효과로 작용,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해서는 "현재 '우상향'의 큰 방향을 바꾸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에서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