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15일 오전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원(2.08%)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 넘게 급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정부가 원자력발전소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두산중공업에 대한 성장 기대가 한 풀 꺾이면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부의 에너지정책 발표로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는 있지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원전 발전용량 비중이 축소되더라도 현재 계획된 원전이 모두 건설된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