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미국 증시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전약후강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주 내로 어떻게든 협상될 것이라는 내용이 짙게 깔린 모습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디폴트로 가진 않을 것이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민주당 내부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들이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를 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주 내로는 어떤 내용이든 간에 합의가 도출될 것이다. 앞으로 3일 정도 남았는데 3일 안에 이런 내용들이 나와야 한다. 뉴스 플로우를 잘 살펴보면서 흘러가는 이야기들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을 맞았다.



채권시장은 휴장이었고, 주식시장은 열리긴 했지만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 뚜렷하고 의미 있는 상승을 보였다기 보다는 매도세는 없고 매수세가 강한 흐름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이런 내용들, 해결 가능하다는 내용도 짙게 깔려 있고 유럽 증시의 흐름도 영향을 끼쳤다. 그 안에서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하고 경제지표도 발표되는 환경이 나왔다. 특이한 것은 넷플릭스 목표 주가가 상향되면서 케이플TV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S&P500과 나스닥에 속해있는 종목인데 가장 많이 올랐다. 콘텐츠와 관련된 종목들의 흐름은 계속 좋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종목 관련주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이 필요하다.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과 홍콩은 휴장이었다. 그 이외 다른 나라들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었다. 브릭스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미스트 증시에서 인도네시아는 휴장이었다. 멕시코와 터키는 장이 열렸는데 강보합 또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유럽 증시는 대부분 좋은 모습이었다. 독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른 모습이 나왔는데 계속 영국, 프랑스, 독일도 신고가 근처에 놓여있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뉴욕 증시 다오존수 0.4%, 나스닥은 0.6%, S&P500은 0.4% 오르면서 마감됐다. 유럽 증시를 보면 영국, 프랑스, 독일은 계속 우상향이다. 미국이 디폴트가 되면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면 우상향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영국은 비록 직전 고점까지 아직 남아있지만 계속 우상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뉴욕 증시의 흐름은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다우존수도 15,000선에 밀린듯 하더니 다시 오르고 있고 나스닥도 연중 최고치 돌파 흐름이 나오고 있고 S&P500도 마찬가지다. 디폴트되는 나라의 지수들이 이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을지 의문점이 생긴다. 그래서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그 다음에 넷플릭스가 그동안 엄청 올랐다. 처음에는 DVD를 대여해주는 회사였는데 이제는 DVD를 온라인화 시켜서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회사다. 올해도 7.8% 급등세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콘텐츠 대세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말까지는 2,200, 2,300까지도 갈 수 있는 시장이 될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첫 번째는 우리나라 현재 경제 상황은 별로 좋지 않다. 그런데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6개월 선행으로 경기선행지수다. 앞으로 경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인데 현재는 좋지 못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경제지표들이 나아지고 있고, 뉴욕증시가 나아지고 있고, 양적 완화 축소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경기가 좋아지기 때문에 언급되는 것이다. 이런 내용들 때문에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는 종목이다. 종목들 실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적어도 악화되진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금도 LG화학, 고려아연, 금호석유, 삼성중공업 이런 종목들이 최근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고점 대비해서는 아직까지 오름폭이 크지 않다.



그래서 올라갈 자리가 많이 나와 있다는 뜻으로 보면 우리나라 2,042라는 박스권을 돌파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무엇을 매수를 해야 하냐면 시가총액, 그냥 들어도 알만한 조목들 LG화학,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종목들을 눌림목을 받는 흐름이 나온다면 계속 매수에 나가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최근 중소형주에서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는 많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 계속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기관의 매도다. 코스피에서도 기관의 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가 계속 이루어지면 사실상 외국인이 매수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이 급선무고 기관 매도가 완화돼야 할 것이다.



거래가 증가해야 하는데 지금 거래되고 있는 1조 5,000억~1조 6,000억은 좋지 못한 흐름이다. 적어도 2조 원 이상 거래가 되는 흐름이 나와야 중소형주의 활황이 이루어질 것이다. 어쨌든 중소영주들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는 단기간에 박스권 돌파하고 올해 최고점이 2,042인데 2,050이라고 본다면 2,050이 최근 2년 동안의 박스권이다. 밑으로는 1,800이고 위로는 이번에 2,050이다. 이번에 2,050 돌파가 이루어진다면 최근 2년 동안 플러스권을 돌파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직전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2,200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기관의 매매가 문제다. 기관이 계속 매도하고 있기 때문에 빠지진 않지만 횡보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가 완화된다면 기다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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