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이달 안에 2080, 연말까지 2100 돌파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15일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보유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연말까지 대세 상승 국면이 진행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해 이달 2080, 연말까지 2140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다음달 추수감사절, 연말 배당투자 등의 긍정적인 이슈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화학, 조선, 철강 등 소재 산업재를 꼽았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일부 정보기술(IT)주에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평가다.

그는 "자동차의 경우 시장을 이끌 정도는 아니겠지만 지난달 조정을 고려하면 단기 움직임이 양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