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승무원, 비행기에서 승객 몰래 하는 일이…경악
중국 스튜어디스가 항공기 안에서 스마트폰을 키고 논 사실이 네티즌의 고발로 알려지자 해당 항공사는 스튜어디스에게 항공기 탑승을 금지했다.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아이디 '커우자오뉘한'의 네티즌은 지난 13일 저녁,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우루무치에서 인촨으로 가는 산둥항공 여객기 SC4912에서 방송으로 "안전벨트를 메고 휴대폰은 꺼 주세요"라고 방송했는데 스튜어디스가 1등석에 앉아서 휴대폰을 켜고 30여분 동안 노는 것을 발견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게시글은 게재된 지 하루만에 팔로워(스크랩) 2천3백회, 댓글 1천575개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스튜어디스가 휴대폰을 키고 노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해당 스튜어디스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은 "다른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켜고 노는 것을 발견했다"며 스튜어디스의 적절치 못한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산둥항공 측은 "확인 결과,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현재 스튜어디스의 비행기 탑승을 금지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