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건설계획이 보류된 뒤 텃밭으로 활용 중인 노들섬을 찾는 일반인 방문객이 하루 평균 22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8월 텃밭경작자를 제외한 노들섬 방문객은 총 3366명, 한달 평균 673명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막대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오세훈 전 시장이 노들섬 부지에 추진했던 오페라하우스인 한강예술섬 건설계획을 전면 보류했으며, 현재는 임시로 '노들텃밭'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 의원은 "시장 취임 2년이 다 되도록 아직도 노들섬에 대한 정확한 활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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