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가 부산 용호동에서 내달 분양 예정인 69층 규모의 ‘더블유(W)’ 주상복합 단지. IS동서 제공
IS동서가 부산 용호동에서 내달 분양 예정인 69층 규모의 ‘더블유(W)’ 주상복합 단지. IS동서 제공
다음달에는 서울과 수도권 유망지역에서 알짜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2만6628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방 물량이 20%가량 줄었지만 서울 강남3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서 1만7055가구가 공급돼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대치동 대치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청실’(1608가구)과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반포한신’(1487가구)이 11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A2-11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1540가구)을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며 올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C1-1블록에서 484가구, 현대산업개발은 C1-2블록에서 49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11월에 95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