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내달초 英 등 유럽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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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 日 방문 안해
박근혜 대통령(얼굴)이 다음달 2~8일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2~4일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4~7일 영국을 국빈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16일 발표했다. 내달 7일에는 벨기에를, 8일에는 유럽연합(EU)을 방문한다.
이번 유럽 방문을 끝으로 박 대통령의 올해 순방 일정은 종료되는데, 박 대통령은 5차례 순방을 통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을 찾았거나 찾을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과 비교할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첫해에 일본을 모두 세 번 방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차례씩 일본을 찾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첫해에는 미국만 방문했지만, 이듬해 바로 일본을 찾았다.
박 대통령이 임기 첫해에 일본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일본 고위 인사들의 역사 왜곡 발언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당분간 일본 방문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박 대통령은 다음달 2~4일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4~7일 영국을 국빈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16일 발표했다. 내달 7일에는 벨기에를, 8일에는 유럽연합(EU)을 방문한다.
이번 유럽 방문을 끝으로 박 대통령의 올해 순방 일정은 종료되는데, 박 대통령은 5차례 순방을 통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을 찾았거나 찾을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과 비교할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첫해에 일본을 모두 세 번 방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차례씩 일본을 찾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첫해에는 미국만 방문했지만, 이듬해 바로 일본을 찾았다.
박 대통령이 임기 첫해에 일본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일본 고위 인사들의 역사 왜곡 발언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당분간 일본 방문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