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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준비는 서울베이비페어에서 한번에 다 끝낼 수 있겠네요. 여기 오니까 딸 욕심이 더 생깁니다.”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인 정경미 씨(오른쪽)가 박람회장에서 유아용품을 고르고 있다.
서울베이비페어 홍보대사인 정경미 씨(오른쪽)가 박람회장에서 유아용품을 고르고 있다.
‘서울베이비페어 2013’ 홍보대사인 정경미 씨는 17일 세텍(SETEC) 전시장을 돌며 출산·유아용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봤다. 예비 엄마인 개그우먼 성현주 씨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정씨는 “한눈에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어 베이비페어에서 엄마가 될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게 좋겠다”고 권하기도 했다.

정씨는 올 2월 개그맨 윤형빈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 뒤 출산·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요즘 관심사가 아기였는데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아기 옷, 액세서리들을 보니 딸을 낳고 싶네요. 모유 흡착기를 시연하는 모습을 본 뒤 엄마가 되는 데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날 정씨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성씨와 함께 직접 유모차를 밀어보고 유아용 카시트 제품을 비교해봤다. ‘가장 안전한 제품이 무엇이냐’고 묻는 그의 얼굴엔 ‘엄마 준비’를 하는 진지함이 배어 있었다.

“평소에도 안전성이 높은 유모차 브랜드 등을 관심 있게 알아보고 있어요. 예쁜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정씨는 “예쁜 발레복도 마련했으니 내년 5월 윤씨와 함께 예비 부모 자격으로 베이비페어에 다시 올 것”이라며 설레는 표정이었다.

김효진 한경닷컴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