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베이비페어 2013] 똑똑한 키즈맘, 똑소리 나는 외출…어! 아빠도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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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BABY FAIR 2013 - 20일까지 학여울역 SETEC
150개社 400여개 부스…출산·유아용품 총집합
첫날에만 1만여명 북적
150개社 400여개 부스…출산·유아용품 총집합
첫날에만 1만여명 북적
예비 엄마, 아빠와 임산부들이 실속 있는 ‘내 아이’ 물건 마련에 나섰다.
올해 출산·유아용품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고 저렴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베이비페어 2013’이 17일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막을 올렸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키즈맘이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출산·유아용품 회사는 150여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400여개 부스에서 제품정보와 육아법 등을 알려준다.
좋은 물건을 사려는 부모들이 개막날 아침 일찍부터 박람회장을 줄지어 찾았다. 관람객들은 출산과 영유아용품 매장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등 안전용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예비 엄마’들은 임부복, 기능성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 임신부를 위한 상품에 주목했다.
이날 개막 2시간 전 박람회장을 찾은 박성희 씨(32)는 “남편도 관심을 보여 함께 들렀다”며 “24개월 된 딸을 위한 영유아 식품, 아동도서 등을 보러 왔다”며 즐거운 표정이었다. 서울베이비페어 관계자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첫날 1만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서울 베이비페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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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러미 스콧이 디자인한 아기띠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스콧은 아이돌그룹 ‘2NE1’의 무대의상을 디자인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싸이벡스는 스콧과 손잡고 한정판 아기띠를 만들었다.
토종 유모차 브랜드 ‘카펠라’도 전시됐다. 메가베이스코리아의 카펠라는 디자인부터 설계, 제조까지 한국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도맡았다. 한국 지형과 기후조건에 적합하게 개발된 게 특징.
출품 업체들은 반값 할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속싸개 전문업체 유트러스는 50% 현장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출판사 연두비는 행사 기간에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창작놀이 그림책을 증정한다. 현대해상은 사전 신청 후 현장 가입 시 뽀로로 체중계를 증정했다.
주최 측인 한경닷컴은 키즈맘 온라인 카페 현장 가입자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레이(1명)를 증정한다. 박람회 기간 4일 동안 매일 ‘1004 선착순 이벤트’를 열어 총 4016개의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베이비페어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seoulbabyfair.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온라인 사전등록자와 초등학생 이하, 60세 이상은 무료다. 이지현 한경닷컴/이미나 키즈맘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