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양미술사

[화제의 책]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양미술사 등
◇화가의 우연한 시선
=최영미 시인의 두 번째 미술 에세이집. 고대 이집트의 초상 조각에서 1960년대 미국 회화까지 서양미술사의 커다란 흐름을 시대순으로 짚고, 저자가 깊은 인상을 받았던 거장들의 작품에 대해 에세이를 썼다. 시인의 감수성과 미술사학도다운 관찰력으로 읽어낸 서양미술사 거장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최영미 지음, 은행나무, 248쪽, 1만4000원)

똑바른 자세가 통증·감정 다스린다


[화제의 책]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양미술사 등
◇자세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몸의 무의식적인 움직임을 포착하고 조절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알렉산더 테크닉 워크북. 몸과 마음, 감정을 통합해 통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자신감 회복을 실질적으로 도와준다.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알렉산더 테크닉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자세 교정법이다. (리처드 브레넌 지음, 최현묵 옮김, 물병자리, 172쪽, 1만6800원)

아인슈타인은 신의 생각이 궁금했다

[화제의 책]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양미술사 등
◇과학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신의 생각
=종교서적이 아니라 과학서적이다. 아인슈타인 등 천재 과학자들은 지구의 자연현상이 물리법칙에 의해 정밀하게 조정되고 있다며 세상의 물리법칙을 만든 ‘무엇인가’를 ‘신의 생각’이라 칭했다. 프랑스의 쌍둥이 과학자가 ‘신의 생각’을 찾기 위해 평생을 연구하며 인류 과학사에 업적을 남긴 이들의 탐구 과정을 추적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로서의 모습을 조명했다.(이고르 보그다노프·그리슈카 보그다노프 지음, 허보미 옮김, 푸르메, 288쪽, 1만5000원)

동전의 양면같은 한옥의 매력

[화제의 책]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양미술사 등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
=한옥은 불편하다는 생각에 대해 설명한 책.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한옥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한옥의 장점과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한옥은 집의 존재 이유, 즉 사람들이 집을 짓고 사는 목적과 의미의 근본을 지킨 집이며 과학과 감각, 포근함과 화목함이 녹아 있다. 저자는 기계에 찌들고 중독된 현대의 주거 방식 중 일정 부분을 포기해야 한옥의 진짜 장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임석재 지음, 인물과사상사, 408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