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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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 타결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 증가로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7% 내린 8,811.98로 마감해 최고가 행진을 잠시 멈췄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0% 하락한 4,239.6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7% 올라 전날과 거의 변동 없는 6,576.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증시는 0.33% 올랐고, 이탈리아 증시는 0.40% 후퇴했다. 범유럽 블루칩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9% 내려 3,009.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디폴트(채무불이행) 협상 타결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일부 기대와 달리 차익 매물의 영향으로 종일 약세장이 이어졌다.
미국 정치권이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예산 및 재정 현안 처리를 한시적으로 미룸으로써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런 분위기를 이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발 악재가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도 세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에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B스카이B가 분기실적 상승에 힘입어 7.06% 치솟고, 민영방송 TV도 2.63% 오르는 등 방송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증시에서 루프트한자는 3.13% 오른 반면 에너지기업 E.ON과 도이체텔레콤은 각각 3.02%와 1.84% 내렸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7% 내린 8,811.98로 마감해 최고가 행진을 잠시 멈췄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0% 하락한 4,239.6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7% 올라 전날과 거의 변동 없는 6,576.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증시는 0.33% 올랐고, 이탈리아 증시는 0.40% 후퇴했다. 범유럽 블루칩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9% 내려 3,009.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디폴트(채무불이행) 협상 타결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일부 기대와 달리 차익 매물의 영향으로 종일 약세장이 이어졌다.
미국 정치권이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예산 및 재정 현안 처리를 한시적으로 미룸으로써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런 분위기를 이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발 악재가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도 세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에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B스카이B가 분기실적 상승에 힘입어 7.06% 치솟고, 민영방송 TV도 2.63% 오르는 등 방송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증시에서 루프트한자는 3.13% 오른 반면 에너지기업 E.ON과 도이체텔레콤은 각각 3.02%와 1.84% 내렸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