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현대산업개발 등 턴어라운드株…외국인·기관의 '베팅'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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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혁 대표
한국증시가 외국인에게 전면적으로 개방된 시점은 1998년 5월부터다. 이후 외국인은 2004년 4월 40% 이상까지 지분율을 확대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외국인 지분율은 2009년 30% 이하로 빠지게 됐다. 그러다 다시 한국증시에 대한 매집을 시작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35%를 돌파한 상태다.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과연 외국인의 지분율은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을까. 앞으로 증시의 향방을 알 수 있는 방향타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기조 이어질 것
우선 글로벌 경제 여건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움직임이 뚜렷하다. 올 상반기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부각되는 시기였다. 하지만 하반기가 되자 경기 회복 신호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 ISM제조업지수는 최근 2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고, 유로존 제조업 지표도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중국 제조업지수 역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하반기 거시적인 변수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증시도 마찬가지다. 최근 발표된 한국의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대로 하락했다. 고용 관련지표의 개선은 한국의 경제 기초가 얼마나 튼튼한지를 반영해 주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은 한국처럼 경제 기반이 탄탄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개선이 확실시되는 국가의 수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계 자금은 이 같은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 환매 대기물량이 2조~3조원 수준인 것을 고려해 본다면 시차를 두고 매물을 다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매물소화 과정에서 2012년 만들어진 박스 상단 돌파를 위한 일시적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은 외국인 주도의 상승 파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선진국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한국이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 기조는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 지분율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 4월 40%대 지분율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업황 턴어라운드 종목 주목해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경기민감주에 대한 베팅은 향후 꾸준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민감주 내에서 업황 턴어라운드의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부 화학주에 대한 외국인의 사랑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종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기다리는 종목이 많다. 현대산업개발이 대표적이다. 업황 턴어라운드 초입에 있는 종목이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진행된 저마진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힘든 상태다. 하지만 2014년에는 올해 고마진 자체주택사업 분양 지속 및 토목 신규 착공 물량으로 두 자릿수 외형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아파트 분양가 반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일시적 조정을 받을 때마다 관련 종목을 사들이는 저점 선취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 매수기조 이어질 것
우선 글로벌 경제 여건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움직임이 뚜렷하다. 올 상반기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부각되는 시기였다. 하지만 하반기가 되자 경기 회복 신호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 ISM제조업지수는 최근 2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고, 유로존 제조업 지표도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중국 제조업지수 역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하반기 거시적인 변수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증시도 마찬가지다. 최근 발표된 한국의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대로 하락했다. 고용 관련지표의 개선은 한국의 경제 기초가 얼마나 튼튼한지를 반영해 주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은 한국처럼 경제 기반이 탄탄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개선이 확실시되는 국가의 수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계 자금은 이 같은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 환매 대기물량이 2조~3조원 수준인 것을 고려해 본다면 시차를 두고 매물을 다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매물소화 과정에서 2012년 만들어진 박스 상단 돌파를 위한 일시적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은 외국인 주도의 상승 파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선진국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한국이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 기조는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 지분율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 4월 40%대 지분율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업황 턴어라운드 종목 주목해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경기민감주에 대한 베팅은 향후 꾸준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민감주 내에서 업황 턴어라운드의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부 화학주에 대한 외국인의 사랑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종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기다리는 종목이 많다. 현대산업개발이 대표적이다. 업황 턴어라운드 초입에 있는 종목이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진행된 저마진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힘든 상태다. 하지만 2014년에는 올해 고마진 자체주택사업 분양 지속 및 토목 신규 착공 물량으로 두 자릿수 외형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아파트 분양가 반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일시적 조정을 받을 때마다 관련 종목을 사들이는 저점 선취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