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유출 여파…랍스터·연어는 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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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공포 때문에 랍스터와 연어 등 먼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달 들어 17일까지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갈치는 32.9%, 고등어는 24.5%, 오징어는 23.2% 감소했다.
반면 이달 초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경쟁적으로 들여온 미국산 활 랍스터는 두 회사가 준비한 12만마리의 물량이 1주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연어도 잘 팔리고 있다. 노르웨이의 연어 가공회사인 마린하베스트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노르웨이산 생연어 가공공장을 짓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하루 생산되는 물량은 10t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축산물 매출도 증가했다. 이달 들어 롯데마트에서 소고기는 14%, 돼지고기는 5%, 닭고기는 18%, 오리는 12% 판매가 늘었다.
수요가 늘면서 이달 들어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도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우는 작년보다 8.8% 오른 ㎏당 1만3999원에 거래되고 있고, 돼지고기는 3364원으로 지난해보다 5%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롯데마트가 이달 들어 17일까지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갈치는 32.9%, 고등어는 24.5%, 오징어는 23.2% 감소했다.
반면 이달 초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경쟁적으로 들여온 미국산 활 랍스터는 두 회사가 준비한 12만마리의 물량이 1주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연어도 잘 팔리고 있다. 노르웨이의 연어 가공회사인 마린하베스트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노르웨이산 생연어 가공공장을 짓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하루 생산되는 물량은 10t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축산물 매출도 증가했다. 이달 들어 롯데마트에서 소고기는 14%, 돼지고기는 5%, 닭고기는 18%, 오리는 12% 판매가 늘었다.
수요가 늘면서 이달 들어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도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우는 작년보다 8.8% 오른 ㎏당 1만3999원에 거래되고 있고, 돼지고기는 3364원으로 지난해보다 5%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