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 FTA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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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캐나다·호주·뉴질랜드 3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한다. 이들 나라와 협상을 중단한 지 4~6년 만인 내년 초 다시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중단한 양자 간 FTA 협상을 재개하는 방침을 최근 국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2005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13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호주, 뉴질랜드와도 각각 2010년 협상을 마지막으로 중단했다.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적용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3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이기도 하다. 이들 국가와 FTA를 체결하면 한국은 TPP 참여 12개국 중 10개국과 양자 간 FTA를 맺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국과 협상 재개를 위한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라며 “내년 초 공식 재개를 선언한 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중단한 양자 간 FTA 협상을 재개하는 방침을 최근 국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2005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13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호주, 뉴질랜드와도 각각 2010년 협상을 마지막으로 중단했다.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적용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3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이기도 하다. 이들 국가와 FTA를 체결하면 한국은 TPP 참여 12개국 중 10개국과 양자 간 FTA를 맺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국과 협상 재개를 위한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라며 “내년 초 공식 재개를 선언한 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