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지난 달 모금한 정치자금이 738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선 이후 월간 모금 규모로 가장 많은 수치다.

DNC 관계자는 “대선 이후 부채에 시달리던 자금 사정이 이번 모금으로 여유가 생겼으며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자금 규모도 55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 전했다.

또 내달 5일 치러질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를 위해 1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테리 맥컬리프 후보가 나서 공화당 후보인 켄 쿠치넬리 버지니아주 법무장관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