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1일 코다코에 대해 실적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코다코는 그동안 300%에 가까운 부채비율과 유통주식수의 77%에 달하는 물량부담으로 우호적인 영업실적에도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분야 1위 사업자로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8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코다코는 천안과 안성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부터 가동 예정인 안성 제2공장 신축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3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또 최근 현대파워텍으로의 8속 변속기에 적용되는 밸브바디 제품을 수주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LG전자의 부품개발 업체로 LG그룹이 테슬라모터스의 2차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관련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품의 매출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