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Bird Nest)에서 개최된 'SMT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 인 베이징'에 7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고 에스엠이 21일 밝혔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장리인, 테이스티 등 10팀이 이번 투어에 참석했다.

아티스트 46명을 비롯해 댄서 16명, 공연 스태프 190명 등 총 252명의 대규모 인원이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베이징을 찾았다. 또 공연장 안전 유지를 위해 경찰병력 1만 명과 전문경호업체 6000명, 자원봉사자 2000명 등 1만8000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됐다.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Bird Nest)에서 개최된 공연 사상 최다 경호 인원이 동원됐다.

베이징시 역시 SMTOWN 공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례적으로 지하철 및 버스의 연장 운행을 결정했다. 공연장 부근의 지하철 8호선과 야윈춘 지역을 경유하는 전체 버스 노선의 운행 시간도 밤 11시까지 연장했다.

에스엠은 이번 콘서트가 베이징에서 열린 SMOWN LIVE 첫 공연인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역사적인 장소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경기장인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Bird Nest)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펼친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SMTOWN LIVE는 오는 26,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 인 도쿄 스페셜 에디션'을 연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