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상장을 앞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알서포트가 일본 최대 프린터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21일 일본 코니카미놀타에 원격 제어 솔루션인 '리모트뷰'를 제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니카미놀타는 일본 최대 프린터 및 광학기기 생산기업이다.

알서포트는 코니카미놀타에 리모트뷰를 제공하고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등을 지속 담당하게 된다. 코니카미놀타는 리모트뷰를 통해 자체 근무형태 변화를 시도하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리모트뷰를 제공한다.

또 코니카미놀타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책자에 알서포트 리모트뷰 제품을 정식 서비스로 게재할 예정이다. 코니카미놀타의 영업인력 4000여명이 일본 전역에 판매한다.

리모트뷰는 원거리에 있는 PC또는 관리 대상 서버에 에이전트(Agent)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인해 근무형태의 공간적 제약이 사라지는 추세에 따라 리모트뷰 등 원격 소프트웨어 제품의 사용 용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 내 두터운 고객층을 보유한 코니카미놀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영업력 증대 및 제품 신뢰도 제고,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9월30일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1월13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