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1일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자산에 대해 별도 분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동양그룹 사태로 동양증권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면서, 특히 별도 분리예치 의무가 없는 ELS와 파생결합증권(DLS)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내부적으로만 구분계리를 하고 있었지만, 동양증권은 지난 10월 11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에 ELS 등의 자산을 별도 분리예치 완료했다"고 전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외부기관에 별도 분리예치해, 동양증권이 다른 용도로 고객자산을 사용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안전하게 고객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해명이다.

동양증권 측은 투자자들이 과도한 불안심리로 ELS를 중도해지해 예기치 않은 손실을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