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전거래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피로감과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반영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64포인트, 0.05% 내린 1만5392.0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5.77포인트, 0.15% 오른 3920.05를, S&P500지수는 0.15포인트, 0.01% 상승한 1744.65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9월 기존주택 매매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4년만에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이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가 되진 않았습니다.



찰스 엔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올 12월에도 양적완화 규모 축소는 어렵다"고 말하며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맥도날드는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탓에 0.6% 하락했습니다. 반면, 통신주는 강하게 움직이며 AT&T와 버라이즌이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2% 넘게 올랐습니다. 소시에떼제네랄과 오펜하이머는 일제히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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